카드 해외 사용금액 19.6%↑...해외여행객 폭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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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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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소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상승, 해외 직구 증가, 해외 여행객 증가로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기준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전분기 대비 19.6% 증가한 3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6% 늘었다.
 
사용카드 수와 장당 카드 사용금액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4%, 15% 늘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 직구(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감소했지만,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조여놓은 입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해외로 나간 한국인이 많아진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올해 1분기에 40만6000명이었으나 2분기에 94만4000명으로 한 분기 만에 132.7%나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전분기 대비 23.6%↑)와 체크카드(9%↑)의 사용금액이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11.6%)의 사용금액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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