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정당화", 박용진 "끼리끼리 정치 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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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8-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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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서 합동연설회

  • 이 "미래 비전 분명히 제시해 유능함 증명할 것"

  • 박 "상황 논리에 따라 당헌·당규 바뀌어선 안 돼"

지난 20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박용진 후보(왼쪽), 이재명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44만명으로 가장 많은 권리당원이 포진한 경기·서울에서 맞붙었다. 이 후보는 유능함을 증명하겠다며 ‘전국정당화’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끼리끼리 정치를 배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27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는 저 이재명을 지금의 자리로 끌어준 모태”라며 “한 정치인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바로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보여드렸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려면 집권을 해야 하고, 유능해야 하는데 실적과 성과로 그 유능함을 증명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 유능함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제 이기는 길을 가야 하는데, 그 첫 경로는 전국정당화”라며 “험지에서 전국정당화에 힘쓰는 동지들을 잊지 말고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집권 여당이 사법부로부터 반민주적 세력으로 낙인찍혔지만,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당”이라며 “절차를 무시하는 편의주의, 자기와 친한 이만 따로 (정치를) 하는 패권주의, 국민이 싫어하는 끼리끼리 정치를 배격하자”고 힘줘 말했다.
 
이어 “상황 논리에 따라 우리의 당헌·당규가 바뀌어서도 안 된다”며 ‘전당원 투표 우선·기소 시 당직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당헌 개정이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정당”이라며 “근로조건 개선을 이야기한 김대중, 노동자와 길거리에서 나뒹군 노무현, 노동 3권을 실현한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듯 다시 사회적 약자와 함께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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