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업 속도…이달 중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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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8-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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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 단지 통합' 330호 규모 사업계획 수립

[LH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H는 지난 4월 조합 임시총회 의결로 공동사업시행자에 올랐고, 지난 3일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LH와 조합은 책임과 역할, 사업단계별 업무 분담, 사업비 조달·관리, 관리처분계획 사항을 명문화했다.
 
중곡아파트는 올해 초 공공재건축에 대한 동의율 99%를 확보하며 조합이 설립된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지구다. 2005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됐으나 도로로 분절된 단지 특성과 낮은 사업성으로 17년 동안 사업이 정체됐다.
 
공공재건축사업은 공공이 참여해 일정 규모 이상 주택을 공급할 때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 절차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LH와 조합은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도로로 분절된 2개 단지를 통합하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중곡아파트는 공공재건축으로 당초 2종(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기존 주거 면적 대비 확대된 평형을 반영해 약 330가구 규모로 변경할 예정이다.
 
LH는 지난달부터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통해 올해 시공사 선정까지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LH가 추진 중인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사업은 약 520가구 규모로 연내에 사전기획 절차를 완료하고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오주헌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와 LH 및 공공재건축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 덕분에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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