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대만, 칩4 회의 관련 통보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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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8-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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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반도체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메모를 건네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이른바 ‘칩(Chip) 4’ 예비 회의와 관련해 통보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은 최근 한국이 '칩 4' 예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 주도의 반도체 협의체인 ‘칩 4’에는 한국, 일본, 대만 등이 참여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달 초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는 내용이 담긴 ‘반도체와 과학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은 25%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행정부는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중국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 일본 및 한국과의 더 깊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칩4 예비 회의의 시기, 장소 및 기타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만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며 관련 정보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만과 한국은 세계 주요 반도체 강국이다. 대만 TSMC의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54%에 달한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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