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고 책임자' 키운다, KAIST CAIO 과정 9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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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8-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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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김재철AI대학원, CAIO 3기 과정 9월부터 운영

  • 현업에 AI 공학 적용하는 실무형 리더 육성 목표

[사진=KAIST]

오는 9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이 운영하는 CAIO(Chif AI Officer) 3기 과정이 11주간 진행된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KAIST CAIO 과정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책임지는 C레벨 리더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때문에 지원자격 역시 기업의 부장, 상무, 전무 등 중견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KAIST AIB(인공지능 경영자 과정)의 경우 AI를 기업 경영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이와 달리 CAIO 과정은 AI 공학 등 AI 기반 실무를 중심으로 한다. 때문에 커리큘럼은 현업에서 AI 관련 사업을 기획해 진행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기술과 활용사례 등을 다룬다.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NLP), 생성모델, 강화학습, 시계열 데이터 예측, 설명가능한 AI(XAI), 차세대 AI 반도체, 모델 경량화, 그래프 뉴럴 네트워크, 지능형 로보틱스, 강인공지능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한 폭넓고 깊은 내용이 포함됐다.

현장에서 AI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KAIST 김재철AI대학원 현직 교수진들이 심도 있는 AI 기술들과 활용 사례들을 강의할 뿐만 아니라, 강사진이 각 수강생들에 대한 밀착 컨설팅을 진행한다. 김재철AI대학원 장동인 책임교수, 가우스랩스 김영한 대표, 황의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기업에서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실제 사례를 강의에 반영해 교육 과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재철 동원그룹 창업자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세계 AI 대학원 7위권에 진입한 KAIST가 세계 석학을 모셔오고 있다. 남태평양에서 거대한 파도와 싸우며 성공한 경영자가 후배들에게 거대한 데이터의 바다에서 AI라는 배를 타고 가치를 낚아올리게 하겠다는 취지로 기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KAIST CAIO 과정을 이수하면서 AI라는 우산이 펼치는 수많은 알고리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팀별 주제로 한 학기를 도전하는 그룹 스터디가 인상 깊다. 도전하면 큰 소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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