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부산패션칼라산단 '저탄소·친환경 전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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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8-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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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탄소배출 저감 사례 창출 위한 방안수립' 용역 완료 보고

  • 열병합 발전시설 연료 전환 통해 탄소배출량 최대 90% 절감안 마련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11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패션칼라협동조합) 회의실에서 ‘탄소배출 저감 사례 창출 방안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진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기술처, 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 제조혁신실 등 기관 관계자 13명 내외가 참석했다.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 산업단지다. 50여개 섬유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 있다. 패션칼라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연간 14만t 수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탄소 감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중진공은 패션칼라협동조합의 연간 탄소배출량 중 90%를 차지하는 연료용 유연탄을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표준방안을 마련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시 기존 대비 약 41%, 생물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연료인 바이오매스의 경우 약 90%까지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또 폐수처리시설과 먼지 제거 역할을 하는 전기집진기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김현우 중진공 ESG진단기술처장은 “이번에 마련한 표준방안은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유연탄 열병합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산업단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영세사업자로 이뤄진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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