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 45년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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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8-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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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의 혼합·변동금리 전 상품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적용 시점은 17일부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대출 심사·실행까지 가능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의 최장 대출 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다. 앞으로는 변동금리·혼합금리 모두 15년·25년·35년·45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든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이 낮아져 대출한도도 늘릴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만기 확대에 이어 상품 이용 대상 지역도 넓혀 주택담보대출 시장 점유율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장 만기를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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