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경상국립대박물관ㆍ산청박물관ㆍ합천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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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2-08-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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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표본 전시를 위한 공동전시 기획·연구 등 협약

경상국립대학교(GNU) 박물관, 산청박물관, 합천박물관은 8월 3일 오후 경상국립대박물관에서 곤충표본의 지역 공유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그래픽=박연진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과 산청, 합천박물관이 곤충표본의 지역 공유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

3일 경상국립대박물관은 경상국립대박물관 소장 곤충표본과 산청박물관 곤충 관련 전시물을 합천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하는 것을 협력한다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박물관은 경상국립대 생물교육과에서 40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 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를 기증받아 2021년 ‘나비, 날개를 펴다’ 상설전시 개설과 동시에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이후 중요 곤충 표본자료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박물관과 산청박물관은 2022년 ‘나비, 날개를 펴다-산청 나빌레라’(이하 산청 나빌레라) 특별전으로 지역 순회전을 열며 다양한 전시물을 제작했다. 

지난 4월 20일 개막한 ‘산청 나빌레라’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산청의 나비를 주제로 한 ‘다 함께 산청 나빌레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어 1만 959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산청 나빌레라’ 특별전을 종료하며 “지역 생태계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를 개최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우리 박물관의 곤충 관련 전시물을 공유해 합천박물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영길 경상국립대박물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경상국립대 자산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박물관이 협업해 성장해 나갈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합천박물관은 사적 제326호로 지정된 옥전고분군 출토 유물을 보관·전시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현재는 합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조원영 합천박물관장은 “이번 곤충 순회 전시가 유네스코 등재 추진 대상인 옥전고분군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과 관심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조열제 연구석좌교수, 저서 출판기념회 개최
  
 

조열제 교수는 2013년부터 2022년 사이에 Springer, Taylor & Francis, Chapman & Hall/CRC Press 등에서 모두 8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이다.[그래픽=박연진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수학교육과 총동창회는 수학교육과 조열제 연구석좌교수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 사이에 Springer, Taylor & Francis, Chapman & Hall/CRC Press 등 해외 유명 출판사에서 출판한 저서 8권의 출판기념회를 오는 6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북 카페에서 연다고 밝혔다. 

또한 수학교육과 총동창회와 조열제 교수의 자녀(아들 조경래, 사위 백상현)들은 조열제 교수가 수학교육과에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룬 업적과 성과를 정리한 책 '수학 선생 조열제'(비매품)를 함께 엮어서 이날 출판한다.

수학교육과 총동창회 이성락 회장은 “조열제 교수님은 수학교육과에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봉사했으며, 열악한 지방대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오랫동안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여러 권의 저서를 출판하는 등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다. 앞으로도 동창회에서는 후배들과 수학교육과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열제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서 비선형 함수해석학 중에서 특히 부동점 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수행한 여러 연구를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통해 정리함으로써 국내외 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조열제 교수는 경상국립대에서 40년 동안 수학 교사 양성을 위해 노력한 뒤 2018년 2월 정년퇴임했다가 3월에 연구석좌교수로 다시 임용돼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8년부터 중국 사천성 중국전자과기대에서 3년간 석좌교수로도 활동했으며, 지금도 세계 각국의 수학자들과도 부동점 이론을 이용해 여러 비선형 문제들과 그 응용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2021년, 2022년에는 태국, 인도, 한국에서 개최한 4개의 비선형 해석학 및 응용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와 워크숍 등에 초청을 받아서 매번 기조강연(Keynote talk)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태국 여러 대학의 석사·박사과정 학생들 90여명이 조열제 교수의 연구실을 한 달, 두 달, 또는 6개월을 방문해 논문지도를 받았으며, 이들이 지금 태국의 많은 대학에서 부교수, 조교수, 전임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도 해마다 3개월간 태국의 여러 대학을 방문해 집중 강의 및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부동점 이론 및 그 응용을 연구하고 싶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개발도상국의 젊은 수학자를 돕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17여 권의 저서 및 25권의 단행본을 출판했다. 특히 올해 Springer에서 발행한 'Krasnosel'skiĭ-Mann 반복 방법(수열)(The Krasnoselskii-Mann Iterative Method)'은 스프링거 브리프(Springer Briefs) 시리즈에 속하는 저서로서 최적화(optimization)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들에 대해 논하고 있다. 

또한 대한수학회 홍보대사로 있으면서 수학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초등 및 중등학교, 대학교, 여성 지도자 과정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이상열 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출연
  
 

경상국립대는 8월 2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총장접견실에서 이상열 교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상열 교수가 오는 31일 정년퇴직을 앞두고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총장접견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이상열 교수는 “경상국립대의 특성화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대학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관계자와 이상열 교수, 임채오 자연과학대학장, 이균오 생명과학부장, 최정혜 명예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상열 교수님은 경상국립대 생명과학 분야 발전의 산증인이자 주역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신 분으로서 경상국립대의 자랑"이라며 "정년퇴직을 앞두고 소중한 기금을 출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학발전으로 보답드리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열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카이스트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3월부터 37년간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센터장,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경상국립대가 생명과학 분야를 특성화해 집중 육성하는 데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상열 교수는 200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서 한국응용생명과학회 부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한국식물학회 편집위원 등 학회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경상국립대학교, 경남학 프로젝트 3차 강좌 개설

경남학 프로젝트 3차 강좌 포스터[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은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경남학 연구 토대를 정립하고, 그 성과를 지역민과 소통하고자 오는 5일부터 총 8회에 걸쳐 8개 분야 경남학 전문가를 초청해 제3차 경남학 프로젝트 교양강좌를 진행한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재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지난 2021년에 이은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강좌는 경상국립대를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하려는 대학의 인문학 진흥 정책 중 하나로, 경남학을 중심에 두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구현을 일차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 강좌는 그 토대인 ‘경남정신의 전형’을 찾기 위한 세 번째 기획으로, 지난 강의에서 다루지 못한 ‘역사·자연·문학·사회·경제·언어·언론·예술’ 등 모두 8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다. 

첫째날인  5일 1강에서는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이 국립박물관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관한 고민을 담아 ‘국립진주박물관과 지역사회’를 강의한다. 

오는 10일 2강에서는 김상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경남의 섬 가운데에서도 통영에 주목해 ‘통영 바다와 섬을 찾아서’를, 12일  3강에서는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가 한말 지식인 ‘창강 김택영과 경남’을, 17일 4강에서는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김명희 교수가 ‘강제로 끌려간 경남의 일본군 위안부들’을 각각 강연한다. 

오는 19일 5강에서는 차이나로컨벤션 이래호 대표이사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LG·효성 그룹을 이끈 ‘이병철·구인회·조홍제 창업주의 경남지행(慶南之行)’을, 24일 6강에서는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박용식 교수가 ‘가야어와 경남 지역어의 가치’를, 26일 7강에서는 경남도민일보 이승환 뉴미디어부장이 ‘한 줄로 요약해보는 경남 18개 시군의 매력’을, 마지막으로 31일 8강에서는 경상국립대 안영숙 강사가 ‘경남 축제 문화와 개천예술제’를 강의한다.

경남문화연구원 강정화 원장은 "앞서 1, 2차 진행된 경남학 강의에서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경남학 연구기반 조성에는 연구자의 노력과 헌신 이상으로 지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3차 강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한층 제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하계 1차 6강, 동계 2차 8강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8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제2기 박물관대학 교육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 제2기 박물관대학 모집 포스터[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2022년 제2기 박물관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 하반기는 국내 전문가와 경상국립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취미생활 큐레이션’, ‘경남건축문화탐방’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미생활 큐레이션’은 여행, 고양이, 와인, 클래식, 커피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추천(큐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오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모두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50~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18세 이상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미생활 큐레이션은 8월 8-21일에, 경남건축문화탐방은 9월에 공지한 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대학은 2021년에 한국미술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과 협력, 국립대학 육성사업 등의 지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박물관은 이후에도 이 문화교육과정을 지속하고 확대할 예정이며, 경상남도 18개 시군별 특성에 맞는 전문적·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지역 문화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박물관으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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