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자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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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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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 5-4블럭에 영상제작·관광문화시설 복합 조성

  • 인천의 꿈을 향한 송도 워터프런트 그 첫 번째 서막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공모참여 자격, 평가 방법,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등 사업자 공모와 관련한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대상지는 서구 청라동 1-820 일대 투자유치 5-4블럭으로 총 면적은 18만8282㎡이다.
 
공모사업 신청 자격은 단독의 외국법인이나 외국법인 컨소시엄으로 영상산업 관련 핵심 사업자의 사업 참여와 외국인직접투자(자본금은 총사업비의 5% 이상으로 계획되어야 하며 자본금의 30%이상) 요건의 충족이 필요하다.
 
공모 절차 및 일정 계획은 사업자공모 공고(7.28) → 서면질의서 접수(7.28~8.12) → 사업자공모설명회 개최(8.5) → 공모참가신청 접수(10.28) → 사업제안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1월 중)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자 공모를 준비해왔다.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영상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저력을 인정받으며 급성장하는 가운데 영상 제작 및 관광문화시설의 복합 조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핵심전략산업 유치와 세계적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영상산업 집적지인 상암동, 목동, 일산 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와 인접해 있어 영상·문화 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영상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이 조화된 새로운 모델의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영상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과 지역 내 독창적인 관광명소를 조성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IFEZ의 핵심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 꿈을 향한 송도 워터프런트 그 첫 번째 서막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의 꿈을 향한 송도 워터프런트 그 첫 번째 단계의 사업이 준공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해양 친수도시로 태어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첫 단계 사업 현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 3년3개월만에 준공된 1-1단계 사업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과 관련한 첫 사업이다. 지난 2012년 1월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수립된 이후 여러 절차들을 거쳐 드디어 첫 단계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총 790억원이 투입된 1-1단계 사업에는 바다와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 930m, 수문 1개소, 보도교 2개소, 공원 4개소,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됐다. 또 수변 데크, 물놀이 시설, 대포분수 등 친수공간이 설치돼 수변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수로와 유수지 21.2km를 바다와 ‘ㅁ’자 형태로 연결해 조위차를 이용한 해수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 호우 시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 생태도시를 건설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준공된 1-1단계에 이어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를 연결하는 1-2단계 사업은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길이 5.7km, 폭 400m의 남측수로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은 올해 타당성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 변경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해수를 유입, 약 15일간의 순환을 통해 2~3등급 이상의 수질(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평상시 관리 수위를 평균 해수면 1m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000만 톤의 담수능력을 확보,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마리나 시설, 수상레저 스포츠시설 등을 유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도시를 조성,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도시로서의 품격과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워터프런트 1-1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가 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속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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