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메디칼 "디지털 의료기업 전환으로 미래 의료시장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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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7-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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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총괄사장이 회사의 리브랜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미국 본사 사명 변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과 결합된 미래 의료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전 주기적 관리를 넘어 국내 의료기기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존슨앤드존슨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지난 3월 ‘존슨앤드존스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지사 상호는 기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로 유지되지만 영문 기업명은 ‘J&J MedTech KOREA’로 변경된다.

이날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존슨앤드존스 메드테크로 전환하는 것은 빠르게 디지털화하는 의료 환경 변화와 환자 수요에 맞춰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치료 단계에 연결성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사이언스,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헬스케어의 혁신을 선도하고, 환자에 대한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시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환자 선별과 진단, 수술과 수술 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도 이룩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과 연계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며 관련 분야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수술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 전파 절삭기, 소화기 수술 시 활용 가능한 전동식 원형자동봉합기, 부정맥 진단 카테터 퇴행성 관절염을 위한 무릎관절 임플란트 등 다양한 주요 제품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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