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성납 폭로' 배후설에...김소연 "윗선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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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김슬기 기자
입력 2022-07-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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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양희도 "배후 의혹은 부적절"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5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의 오전 접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소연 변호사는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배경에 정치인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장 이사(제보자) 윗선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이사 등과 통화했는데 본인이 얘기한 것과 다르게 보도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JTBC는 이 대표 성상납 의혹 폭로의 배후에 윗선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 음성의 주인공은 장모 이사로, 이 대표 성상납 의혹 핵심 증인이자 김철근 정무실장으로부터 7억원의 투자 각서를 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장 이사는) 재미있게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며 "썰(말) 푸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장 이사 시켜서 이준석 성상납 사건을 기획해서 시킨 것이냐고 하는데, 국민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해당 언론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취재진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록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서 윗선으로 지목한 A씨는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친유(친 유승민)계 인사라고도 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 역시 배후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윤리위 개의 전 취재진과 만나 "'윤핵관에 의해 기획된 윤리위다', '마녀사냥식 징계다' 이러한 발언들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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