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 결재 1호는 '국가 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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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6-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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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당선인. [사진=송파구청장직 인수위]



내달 1일 취임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첫 결재는 △사회적 약자, 국가 보훈 유공자 등 지원 확대를 통한 예우인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이어 △구민을 위한 민원행정 쇄신과 행정서비스 향상 △불분명·불필요한 목적의 예산 집행 중지 △창의와 혁신의 역량 강화 공직자 교육 실시 등도 결재한다. 
 
함대진 송파구청장직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 구청장은 취임식을 한 뒤 곧바로 구정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결재 사항인 '사회적 약자, 국가 보훈 유공자 등 지원 확대를 통한 예우에 관한 사항'은  서 신임 구청장이 오늘의 자유와 인권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쳐 헌신하고 희생, 봉사한 분들에 대해 행정의 최우선을 두겠다는 메시지로 읽혀진다. 이에 따라 보훈수당, 시설업소 장애인 수당 등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민을 위한 민원행정 쇄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은 신규(재방문) 민원인이 종전 구청 해당부서를 찾아 이곳저곳 다녀야 했으나 직원과의 접촉 없이 1회 방문으로 민원을 처리토록 시스템화 하는 게 핵심이다. 
이 같은 배경은 공직자들이 주인인 구민을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친절행정을 펴겠다는 서 구청장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누구를 위한 예산인지 목적이 불분명․불필요한 사업 예산의 집행을 중지’는 예산 집행에 있어 구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공익의 극대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송파구 캐치프레이즈인 ‘다시 뛰는 송파! 창의와 혁신의 구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구민들로부터 존중받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의 역량 강화를 통한 공무원들의 변화가 뒤따라야 함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함 대변인은 “그동안 송파구 행정이 지체됐다고 진단하고 이제 송파구를 다시 뛰게 할 시점이라 보고 있다”며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펼쳐, ‘사람 살맛나는 전국 최고의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투영시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4년간 송파구정 운영 방향의 기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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