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서거석, 전북교육 협력체계 구축..교육협력추진단 설치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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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06-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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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청과 지자체 소통협력 위해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 공감

  • 교육과 도정 당선인 취임전 공식 협력기구 설립 약속-역대 민선출범이래 최초…

  • 지역 내 각종 현안 아울러 연대체제 확립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사진=서거석 인수위]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지난28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통합적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교육과 도정을 책임질 당선인들이 취임전 공개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전북교육의 백년대계를 논의한 것은 민선 출범이래 첫 사례라고 한다.
 
이날 서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청과 지자체별로 분산되고 중첩된 교육정책을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의 전북교육을 펼쳐나가자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은 서 교육감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가칭)전북교육협력공공회의‘ 설치, 운영과 도정을 비롯한 일선 시군 지자체와 협력과 소통을 강화시켜나가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사진=서거석인수위]

이날 두 당선인은 공동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 소통과 협치를 통해 전북형 교육공동협력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두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교육 협력을 약속한 것은 전북의 미래가 전북교육에 달려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당선인은 먼저 전북교육협력추진 전담조직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과제 해결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현안 해결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러한 전담조직의 설립과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전북교육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향후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방과후·돌봄 운영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 교육과 관련 현안문제들을 풀어가게 된다. 또 지방소멸은 물론 학령인구 감소, 지역 내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이끌던 시절은 지났다.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저로 한 전북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 당선인은 “오늘 전북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교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무요, 혁신성장과 인구증대의 길이기도 하다”면서 “오늘 합의한 ‘교육협력추진단’을 통해 힘을 모으겠다. 함께 혁신하며, 전북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 [사진=서거석인수위]

한편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김 당선인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선 시·군과 공공기관, 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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