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시원한 파격 세일! 여름가전’ 기획전을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쿠팡]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여름 프로모션에 나섰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리오프닝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야외활동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재개되면서 물놀이 등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영복(186%), 워터용품(167%), 스노클링용품(150%) 등 레저용품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5.6% 상승했다.

여세를 몰아 이마트는 여름 패션 잡화와 수상 레저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9일까지 2주간 샌들·슬리퍼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두 켤레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하며, 데이즈 비치햇·라피아 선바이저와 돌핀 클랩 선글라스 역시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여름철에 맞는 테마를 잡아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쿠팡은 여름철 인기 가전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이는 ‘시원한 파격 세일! 여름가전’ 기획전을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삼성, 신일, 대우, 필립스, 테팔, 캐리어, 쿠쿠, 위니아 등 가전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또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매번 새롭게 공개되는 한정 특가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 클래식 에어컨, 신일 무소음 선풍기, 필립스 블랜더 등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4일간 브랜드 여성패션 ‘썸머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총 42개 브랜드 여성 패션 아이템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잡화, 주얼리·시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준비했다. 

할인쿠폰으로 가격 혜택도 늘렸다. 모든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할인 폭이 더 큰 20%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11번가는 장마에 대비해 7월 3일까지 ‘장마시즌 완벽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 우산, 레인부츠, 우비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 제습기,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습기제거제, 탈취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과 차량용품까지 총 500여 개 장마 대비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한다.

티몬이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썸머브레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티몬]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름휴가 시즌 여행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도 치열하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여행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내여행은 제주여행이 전월 대비 185% 증가했고 해외여행도 전체적으로 220% 늘었다. 해외여행 수요 대부분은 패키지 상품이었다. 그중 동남아 지역이 1313%, 괌·사이판 등 대양주는 310%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해외 휴양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이에 티몬은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썸머브레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여행, 해외여행, 호텔·숙박, 레저·입장권 등 여행과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들을 총망라한 기획전이다. 이 밖에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티몬은 여행이지' 프로모션을 통해 6월 한 달간 전 세계 무격리 여행지 100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펫캉스를 떠나려는 고객을 겨냥해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경기도 고양 ‘소노캄 고양’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 상품을 판매한다. 객실 타입에 따라 소형견 기준 2마리, 중·대형견 기준 1마리까지 입실할 수 있다. 비발디파크는 액티비티 4종 이용권을 제공하며, 소노캄 고양은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인 띵킹독의 페어링 메뉴 1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여름용 식품으로는 반려동물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건강을 생각한 삼계탕, 전복죽, 한우사골곰탕, 오리야채찜 등도 마련했다. 홈캉스용 사료와 간식 캔, 덴탈껌 등은 최대 55%까지 할인하며 배변패드, 고양이 모래, 입욕제, 폼클렌저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고객이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백화점업계도 지난 24일부터 대대적인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7월 10일까지 뷰티·패션·리빙 브랜드는 물론 팝업스토어와 마케팅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세일의 메인 테마는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과 잡화, 패션, 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시즌 오프 및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 상품군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Summer, Some more #Beauty’'를 테마로 랑콤, 키엘, 설화수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전이 진행된다. 

롯데온에서도 같은 기간 ‘시즌오프’를 테마로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상품 구매 시 최대 11%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까지 엘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열고 3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주고 선글라스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200여 회 편성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테마로 여름 맞이 F&B 연계 프로모션으로 준비됐다. 세일 기간 중 1·2차로 나누어 진행하며 여름 제철 과일, 채소, 음료 등 여름철 수요와 고객 선호도 등을 고려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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