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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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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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전 공직자 노인학대 예방교육도 펼쳐

[사진=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14일 민원실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펼치고,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노인학대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시는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담당공무원, 청원경찰, 의왕경찰(의왕지구대)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실 공무원에 대한 특이·악성 민원인 폭언과 폭행 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지적과장을 운영총괄반장으로 단계별 대응 전담반을 편성해 이뤄졌다.
 

[사진=의왕시]

모의 상황별 대응요령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웨어러블 카메라 촬영 실시, 비상벨 호출 및 청원 경찰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등으로 진행됐다.

이미환 민원지적과장은 “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사건으로 많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의왕시]

또 시는 제6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의왕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노인학대 예방교육은 6~10월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되, 노인학대 정의와 유형, 노인학대 신고·보호절차, 노인학대 예방책과 제공서비스 등을 골자로 한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노인학대 신고 의무자인 노인복지시설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의왕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이 관내 어르신들의 기본적 인권보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노인학대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노인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제고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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