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도내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 60곳 대상 불법행위 집중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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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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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1기분 자동차세 3903억원 부과…전년 대비 0.18% 증가 ↑

  • 도 농수산진흥원, 23일까지 마켓경기 '건강식품 판촉전' 개최

 

냉장실에 보관한 냉동포장육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초·중·고등학교에 실제 납품되는 도내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 6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고 밝혔다.

14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2021년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 불법행위 제보에 따른 수사 결과 다수의 위반행위를 확인했고 수도권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포장육 제조업체가 대부분 도내 업체라는 점을 고려해 납품업체가 아닌 실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수사내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행위 △보관온도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 △냉동원료로 냉장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제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고 보관하는 행위, 냉동 원료육으로 냉장 포장육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행위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도 특사경 단장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포장육은 소수의 제조업체에서 대부분 생산돼 다수 학교급식에 납품된다”며 “이번 수사로 포장육 제조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막아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납부 기간,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선납의 경우 5% 할인
 
이와 함께 도는 이날 2022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3903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도에 따르면 이는 2021년 3896억원 대비 7억원(0.18%) 증가한 금액이며 2022년 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626만 7959대로 전년 대비 617만 2022대보다 9만 5937대 증가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202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며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다.

또 오는 30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월 1일∼12월 31일, 보유분)를 선납하면 자동차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세는 모든 은행과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납부 가능하다.
 
노승호 도 세정과 과표팀장은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모바일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우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올리원 ABC주스, 먹골배즙, 오미자 원액 등... 사은품도 증정

‘건강식품 판촉전’ 포스터  [사진=경기도]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날 여름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우수 농수산물 쇼핑몰 마켓경기에서 ‘건강식품 판촉전’을 열기로 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23개 업체에서 내놓은 86가지 건강식품이 판매되며 양평 미디안농산에서 만든 ‘올리원 ABC(Apple, Beet, Carrot)주스’ 등 건강즙류 9가지, 남양주 팜아트홀릭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100% 먹골배즙’, 안성 태경F&B에서 만든 ‘오미자 원액’을 포함한 과일청 10가지 등이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유튜브 ‘농식이 TV’에서 생생한 정보 전달을 위한 온라인 쇼핑 생방송도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까지 ‘상품평 리뷰 행사’도 같이 진행되며 행사 상품 구매 후 사진을 포함한 상품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팀에게 농촌 체험(본인 포함 3인) 기회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에게 친환경 양파즙 30포 1상자씩을 증정한다.

농촌 체험은 오는 7월 7일 예정돼 있으며 광주, 안성, 용인 등에서 감자 캐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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