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북 7차 핵실험 준비 중…한·일 양국과 긴밀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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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6-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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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 도발은 억지력 강화로 귀결될 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6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과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북한과 대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북한에 주어진 유일한 대안도 외교적 협상뿐"이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건 본부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 개발은 그에 대응하는 우리의 억지력 강화로 귀결될 뿐이며, 이는 결국 북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북한이 현재 선택한 길은 필연적으로 북한 자신의 안보를 저해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선 다양한 상황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며 "한국의 새 정부와 함께 (한·미·일) 3국 안보협력 진전을 포함해 지역의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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