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 단오절 연휴 앞두고 상하이종합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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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6-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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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42%↑ 선전성분 0.67%↑ 창업판 1.2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3일부터 시작하는 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0포인트(0.42%) 상승한 3195.4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7.04포인트(0.67%) 오른 1만1628.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9.30포인트(1.21%) 뛴 2458.26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137억, 477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3.84%), 자동차(2.69%), 비철금속(2.54%), 철강(1.83%), 비행기(1.80%), 발전설비(1.13%), 개발구(1.05%), 전자 IT(1.05%), 화공(0.57%), 환경보호(0.11%), 금융(0.07%), 농·임·목·어업(0.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탄(-3.10%), 의료기기(-1.94%), 석유(-1.80%), 가전(-1.5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3%), 제지(-1.06%), 조선(-1.04%), 호텔 관광(-1.04%), 바이오제약(-0.87%), 전력(-0.81%), 시멘트(-0.76%), 주류(-0.68%), 부동산(-0.35%), 가구(-0.27%), 교통 운수(-0.24%), 식품(-0.19%), 유리(-0.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건설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리면서 태양광, 인프라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창성기전(晶盛機電, 300316) 주가가 이날 5% 이상 치솟았다. 

외국인 자금이 5거래일 연속 유입된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31억8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84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10억99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만 외국인 자금이 253억4500만 위안이 밀려들어 왔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연일 상승세(가치 하락)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44위안 올린 6.70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6%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 증시는 단오절 연휴를 맞아 3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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