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Pick] ​4년 전보다 6.1%p나 낮은 투표율...접전지 후보들 막판 독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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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6-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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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대전 등 접전 예상 지역 후보 페이스북 통해 독려

  • 대형 후보와 맞붙는 계양을·분당갑, 지지층 결집에 호소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왼쪽)와 김은혜 후보(오른쪽) [사진=연합뉴스]

1일 14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은 40.7%로 나타났다. 지난 제7회 지선(46.8%)이나 제20대 대선(64.8%)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다.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 후보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투표 참여 독려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보여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각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권자의 투표 독려를 위한 게시물을 남겼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 선거가 초박빙이다. 100표, 10표, 1표 차이의 승부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며 "가까운, 또 멀리 계신 가족, 친구, 지인에게 전화로, 문자로 꼭 투표를 독려해 달라. 투표하면 경기도가 바뀐다. 투표하면 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그런데 현재 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보다도 상당히 낮다. 정권교체에 이어 지방권력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을 투표를 통해 실현시켜달라"며 "이 순간 국민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역시 투표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투표율이 매우 저조하다.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 주위 분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독려 부탁드린다. 한 표 한 표의 향방이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다. 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서는 상대적 약세로 평가된 후보들이 마지막 투표 독려에 나섰다.

경기도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와 맞붙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페이스북에 "지지호소와 투표 독려는 오늘(1일)도 가능하다. 전화기를 들고, 분당판교에 있는 지인을 찾아달라. 간절히 마음을 담아 호소하면 오늘 밤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후보와 경쟁하는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시 계양구을 보궐선거 후보는 "판세는 초박빙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가 선거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며 "계양의 자존심을 지키고, 서민이 편하도록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투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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