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2022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 관련 메타버스 메인 화면 모습[사진 = 롯데백화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채용문을 열고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향력이 커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를 도입하거나 채용 단계나 절차도 간소화하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리오프닝 이후 되찾은 오프라인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다음달 3일까지 대규모 매장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규모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트레이너로, 올리브영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후 캡틴과 점장 등으로 승격해 매장 운영과 영업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게 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개발자 채용도 진행했다. 실력 있는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코딩테스트, 사전 과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면접 절차를 간소화한 ‘패스트트랙’ 채용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채용 인원 수에 제한도 없앴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롯데백화점은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포텐셜' 전형을 통해 두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뽑고,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을 선발하기 위한 ‘커리어 전형’도 신설했다. 특히 기존에는 실무 10년 차 이상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으나 이번 채용에는 실무 3~5년 차인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또 PT면접 대신 직무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직무 면접을 도입했다. 

채용설명회에도 변화를 줬다.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직무 상담, 합격 노하우를 알려주는 식이다. 

홈플러스도 최근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조직문화 개선 담당 TF팀 '플러스 체인저'를 출범했다. 플러스 체인저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7세 직원 13명으로 구성됐다. 2030세대 직원들 눈높이에서 조직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직원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유통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바뀌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채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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