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尹 대통령,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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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5-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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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선거 코앞…국정공백 우려해 강행"

  • 국회, 이영·이창양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전체 18개 중 절반인 9개 정부 부처의 장관이 채워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박진·이상민 장관 (임명안) 재가가 났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안 된 장관들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부만"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지난 10일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종섭(국방부)·한화진(환경부)·이정식(고용노동부)·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조승환(해양수산부) 등 장관 7명을 임명했다.

이어 이상민(행정안전부)·박진(외교부)·정호영(보건복지부)·원희룡(국토교통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이 중 2명을 우선 임명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 등을 우려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 요건(국무위원 11명)을 맞춰야 하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정이 공백 없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경제가 어렵고, 한·미 정상회담도 다가오고 선거도 코앞이라 할 일이 많다. 어떤 형태로든 국무회의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장관 2명이 추가로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은 대통령 포함 10명이 됐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중소벤처기업부)·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윤 대통령은 이날 중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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