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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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부장
입력 2022-05-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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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실병원, 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선정, 시설비 등 지원

임실병원, 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선정[사진=블러그]

전북도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만취약지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6일 전북도는 올해 임실병원이 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설비 등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분만산부인과 5개, 외래산부인과 1개소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첫해 시설·장비비 10억원과 매년 의료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로 1개소당 2억~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분만산부인과는 남원의료원, 고창병원, 정읍현대산부인과, 김제우석병원, 임실병원 등 5곳으로 확대됐으며 외래산부인과는 진안군의료원이 선정,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 외래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진안군의료원은 최근 3년간 7128여명에 대한 산전·산후 진찰과 신생아를 관리했으며 분만의료기관과 연계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분만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고창병원, 남원의료원은 24시간 분만 시스템을 갖춰 최근 3년간 관내 106건의 분만을 하여 거점 산부인과로서 역할을 도맡아 오고 있다.

한편, 분만취약 지역은 60분 내 분만 의료기관 이용이 힘들거나 분만 가능 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가 30% 이상인 곳을 말한다.

취약 지역의 산모들은 유산, 자궁외임신 등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도시지역에 비해 1.25배 높고 원거리 산전 진찰과 원정출산으로 신체·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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