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분기 영업익 1.8조 전년 比 17.4%↑…전기차 '타이칸' 1만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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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5-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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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을 맛봤다.

포르쉐AG는 1분기 매출액이 80억4000유로(약 10조7300억원), 영업이익 14억7000유로(약 1조8800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4.1%, 17.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6.2%에서 18.2%로 2.9%포인트(p) 높아졌다.

포르쉐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 이사인 루츠 메쉬케는 “올해 1분기 포르쉐는 환율 효과와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외부 환경의 불투명한 상황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외부 변수로 실적 전망이 어렵지만 올해는 최소 15%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분기 차량 인도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6만8426대가 이뤄졌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이엔’과 ‘마칸’이 각각 1만9029대, 1만8329대를 기록했다. 이어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9470대로 그 뒤를 이어 고성능 전기차 수요가 크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포르쉐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 전동화 전략이 순항 중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50%를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구성하고, 2030년까지는 순수 전기 모델 비중을 80% 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르쉐는 시장 불확실성에도 전동화,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등 미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포르쉐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받을 고통과 상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쉐 전시장 모습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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