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대 25kg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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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5-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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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인 25kg급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대 용량 신제품 출시는 2020년 공개된 24kg 용량의 ‘그랑데 세탁기 AI’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핵심 부품인 드럼과 터브(Tub)를 새로 설계한 끝에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할 수 있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제품은 자동세제함, 자동유연제함 용량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가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우는 경우 신제품은 기존보다 2주 늘어난 약 6주간 자동으로 정량의 세제·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세탁 종료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찌든 때와 세제를 헹구는 ‘버블워시’ △전용 세제 없이도 세탁조를 관리할 수 있는 ‘무세제통세척+’ △반려동물로 인한 얼룩, 냄새를 제거하는 ‘펫케어 코스’ △‘살균 세탁’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교체가 가능한 ‘평생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제품은 블랙, 그레이지, 이녹스, 화이트,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새틴 실버, 새틴 그린 등 7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9만9000원부터 189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의 세탁기·건조기를 연이어 개발해 대용량 선호 수요를 만족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생활양식에 맞춘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선보이며 더 만족스러운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25kg 용량의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아래)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20kg’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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