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내일 대통령실 인선 발표 예정…하마평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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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4-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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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실장-8수석' 체제 개편해 2실-5수석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 29일 오후 충북 음성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열린 충북혁신도시 현안보고 및 국립소방병원 건립 관련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 달 1일(5월 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30일 대통령실 인선과 새 정부 국정과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등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충청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로 올라왔다.

새 정부의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권의 '3실장-8수석' 체제를 개편해 2실(비서실·국가안보실)-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에 5수석비서관을 둘 예정이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이, 사회수석은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다.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의 이름이 나온다.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거론된다. 윤 당선인 측이 시민사회수석실의 기능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국민통합, 시민소통, 종교·다문화, 국민제안, 디지털소통 등 5명의 비서관을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29일 "대통령(당선인)께서 180석을 갖고 입법 전횡과 헌법 일탈 행위를 하는 것에 국민들을 좀 더 설득하고 설명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 그러면서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비서관이 거론된다.

아울러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 대변인으로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의 내정이 예상된다.

인사수석을 대신할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폐지되는 민정수석실의 일부 기능을 이어받을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가 각각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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