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수소충전소 특허출원 2010년 이후 연평균 15.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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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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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기술 경쟁력 키워야…수소충전소 보급 확대해야"

 

[사진=한국도로공사]


특허청은 수소충전소에 관한 세계 주요국의 특허출원이 2010년 이후 연평균 15.6%로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자동차에 350~700기압의 고압으로 수소 연료가스를 공급하는 소규모 플랜트 설비다.
 
특허청은 수소충전소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일환으로 범세계적 차원에서 수소차와 수소 충전 시설에 대한 관심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여 년간 지식재산 세계 5대 특허청에 제출된 수소충전소 기술 출원건수는 총 1352건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04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다. 이어 일본 282건, 미국 257건, 한국 171건, 유럽 138건 순이었다.
 
한국은 2010년 이후 출원이 크게 증가해 연평균 5.5%의 출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세계 평균 15.6%에 비해 다소 낮은 성장세다.
 
한국은 2019년 이후 액화수소충전소 기술 출원이 8건이었다. 유럽 5건, 일본 5건, 중국 5건, 미국 3건보다 많은 수치다.
 
하지만 수소·전기·휘발유 등을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형 수소충전소 기술(6건)은 중국 21건, 미국 11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출원을 보이고 있다. 향후 복합형 수소충전소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한국은 대부분의 출원을 기업(79.9%)가 차지하고 있다. 대학 6.7%, 연구소 4.5%로 다른 나라 평균(각각 3.6%, 2.3%)에 비해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기정 특허청 일반기계심사과 심사관은 “수소차의 보급 확산을 위한 핵심 시설인 수소충전소의 기술은 성장단계에 진입했고 관련 특허출원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심사관은 “수소충전소 시장이 커질 전망이고 세계 특허출원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도 핵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 세계 선두권 진입과 더불어 수소충전소 보급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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