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구조조정에도 견고한 실적… 리오프닝으로 추가 성장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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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4-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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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1분기 호실적에 이어 구조조정과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중장기 실적도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1650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국내 사업의 수익성이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 실적은 매출 6069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 방문판매와 백화점, 아리따움 등 전통 채널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면세점 업황 부진 영향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방문판매원과 매장 수 등의 감소폭 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작게 나타나거나 오히려 매출이 증가해 비용 감소폭 대비 효율성이 제고되는 모양새다.

하반기에는 중국 사업도 개선될 전망이다. 당장은 봉쇄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자체적으로 매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2분기까지 주요 브랜드의 매출 하락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설화수 브랜드의 온라인 성장이 연간 50% 수준으로 브랜드력이 견고하고 하반기 업황 정상화 시 체질 개선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2년은 4398억원에서 4578억원으로, 2023년은 4970억원에서 5326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22만원으로 상향한다. 오랜 구조조정의 결실이 리오프닝과 함께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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