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가정의 달 맞아 뷰티 페어 진행…"메이크업쇼도 재개"

현대백화점 판교점 화장품 매장.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뷰티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H-뷰티 페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50여 개 국내외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는 설화수, 헤라, 에스티 로더, 키엘, 오휘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점포별로 주요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이크업쇼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메이크업쇼가 중단된 지 1년여 만이다. 

판교점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1층 디올, 나스, 입생로랑 각 매장에서 뷰티 메이크업쇼를 열고, 1층 중앙광장에서는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조 말론 런던 기프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1층 광장에서 디올 메이크업 쇼를 연다.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H-뷰티 페어 참여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10%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 에스티로더 갈색병 50mL 세트 등 현대백화점 뷰티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 80여 종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뷰티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테스트가 제한됐던 뷰티 브랜드의 신제품을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