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톱3' 램리서치 R&D센터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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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2-04-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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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K-반도체벨트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

백군기 시장이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지역에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한국 연구개발(R&D)센터가 문을 열었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기업에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톱3’로 꼽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기흥구 지곡동 산16-56)개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팀 아처 램리서치 CEO,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박진규 산자부 제1차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진 국회의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램리서치로부터 테크놀로지 센터 조성을 위해 행정적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은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라며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용인시]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최첨단 클린룸을 보유하는 데 중점을 둬 건립됐다. 이곳에선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신규 공정 개발과 제품·제조 및 기술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인력 대부분이 유수의 대학원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램리서치 코리아는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3만여㎡ 부지에 판교에 있는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의 생산 거점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램리서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K-반도체벨트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램리서치와 지곡일반산업단지 내에 램리서치 테크놀로지 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램리서치는 지난 1989년 한국지사인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운 데 이어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번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를 개관하면서 R&D부터 제품 제조,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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