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전자 임금협상 하세월…노조 압박에 경계현 '소통 카드' 주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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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4-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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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삼성전자 임금협상 하세월…노조 압박에 경계현 '소통 카드' 주목

삼성전자의 2021년도 임금협상이 반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의 '소통 경영'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특히 최근 한 그룹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노사 갈등은 팽팽한 기 싸움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해부터 약 5개월간 15차례 이상 만나 2021년도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하진 못한 상태다. 노조는 △성과급 재원을 기존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에서 영업이익으로 전환 △정률 인상에서 정액 인상으로 전환 △포괄임금제·임금피크제 폐지 △휴식권 관련 유급휴일 5일, 회사 창립일 1일 유급화, 노조 창립일 1일 유급화(총 7일)를 요구하고 있다. 
 
최대 화두는 유급휴가다. 사측은 노조의 7일 요구안에 유급휴일 3일 추가 절충안을 제시하고 추가되는 휴가는 노조 조합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의무연차 15일을 소진한 뒤 사용할 수 있되 연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자 노조는 사측의 제안을 내부 검토한 결과 '수용 불가'를 결정하고 지난 20일부터 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 집회를 재개했다. 노조는 앞서 이달 13일부터 이 부회장 자택 앞에서 임금·복지교섭에 이 부회장이 나서달라며 집회를 시작했고, 집회 이틀 만인 지난 14일 사측이 유급휴가 3일 추가 절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단독] 국세청, SKT·SK쉴더스 정기세무조사 '동시' 착수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이하 SKT)과 SK쉴더스(옛 ADT캡스)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동종업계 및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3월 초 SKT와 SK쉴더스에 세무조사 일정을 통보하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로 알려졌지만, SKT 인적분할 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같은 시기에 받는 세무조사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욕증시 주간전망] MS, 애플 등 실적발표…PCE 발표에도 주목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에 속도를 내면서 뉴욕증시는 크게 위축됐다. 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진 탓이다. 

무엇보다 미래 성장가능성을 기반으로 주식이 평가되는 성장주가 큰 타격을 입었다.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진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다시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월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서 조정을 맞았다.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태도가 부각된 이후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4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서다. 이에 다우지수는 4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3주 연속으로 미끄러지면서 투자 심리는 크게 악화했다. 

◆안랩 주가 2%↑…"안철수, 오늘 새 정부 '미래 먹거리' 전략 브리핑"

안랩 주가가 상승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랩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 (2.63%) 오른 9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25일 오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래 먹거리' 분야와 관련한 새 정부의 국가 전략에 대해 브리핑한다.

인수위 내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등과 연관된 내용을 모아 미래 먹거리 정책의 큰 그림을 안 위원장이 직접 설명하는 것이다.

◆尹 각료 후보자들 사활 건 '면접시험'…청문회 쟁점 한눈에 보기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시작된다.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와 1기 내각 18명의 장관 후보자 총 19명 가운데 몇 명이 살아남느냐에 윤석열 정부 향후 5년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정과 상식, 정의를 내세워 대권을 잡은 윤석열 정부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후보자들의 원만한 청문회 통과가 절실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통해 대선 패배의 충격을 극복하고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정치권의 관심은 과연 몇 명의 후보자가 최종 낙마하느냐에 쏠린다. 역대 정부 인사청문회를 보면 국무위원 전원이 새로 지명되는 1기 내각에서 낙마 사례가 유독 많았다. 다수의 후보자를 짧은 기간 살펴야 하는 새 정부의 '부실 검증'과 야당의 '날선 검증'이 겹친 결과다.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은 '아빠 찬스' 논란 등에 휩싸인 정호영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자로 겨냥하고 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후보자도 '검찰 공화국' 신호탄이라며 절대 불가 입장을 정했다.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Q&A] 오늘부터 달라지는 일상···영화관서 팝콘 먹어도 되나요?

오미크론 유행 확산세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 방역 및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아지면서 7일간의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영화관 및 공연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가능해진다.

또 국제 항공편을 제외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운송수단에서도 취식을 금지했지만, 이날 0시부터 해당 조치들이 해제된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1급일 때 적용되던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 역시 사라진다.

다만, 정부는 의료현장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향후 4주간을 ‘이행기’로 정하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현행 관리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는 지금처럼 유지된다.

정부는 4주 뒤인 내달 23일 ‘안착기’를 선언하고, 실제 2급 감염병에 준하는 방역·의료체계 전환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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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불법과 갑질을 일삼고 개선 요청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재용 가석방 철회 요청

    - 주요 내용
    1. 정년 미 보장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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