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사업 본격 시작

시민휴식공간으로 변신 위해 도시계획 실시 인가

내년 12월까지 1960.2㎡ 면적에 문화공간 조성

개항장 역사산책공원으로 조성될 현장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을 인가, 25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사업은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인천시민愛(애)집, 이음1977 건물 등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근지역 유휴지와 사유지를 매입한뒤  역사산책 상징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 12월까지 1960.2㎡ 면적에 토지보상비 포함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원 산책로, 쉼터,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위치도]

 시는 지난 2020년에 시 공유재산심의회, 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시킨바 있다.

또  2021년에 도시관리계획(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신규 결정됐는데 이번에 실시계획인가 및 사업인정 고시됐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 아이콘인 개항장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개항장이 시민들께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