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풀이 미션 완수하면 씽큐연구소 직원 최종 합격하는 방식
  • 씽큐 앱으로 힌트 얻고 방탈출…자연스럽게 'UP 가전' 체험 가능
“여러분은 씽큐(ThinQ) 연구소에 합격하셨습니다. 그런데 출근해보니 사실 전형이 하나 더 남아있었어요. 20분 안에 문제를 모두 푸셔야만 최종 합격을 하실 수 있습니다.”

현실이었다면 맥이 탁 풀리고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 것 같았겠지만 방탈출 카페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LG전자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공장’에 마련한 ‘씽큐 방탈출 카페’도 다른 방탈출 카페처럼 방별로 특색 있는 시나리오에 맞춰 설계돼 있었다.

방탈출 카페 관계자로부터 시나리오를 들은 뒤 방으로 입장하면 탈출을 위한 20분의 제한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원래 카페였던 공간에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인지 내가 탈출하고 있는 이 방이 방송을 위한 세트장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부엌, 거실, 서재, 세탁실 등 4개의 주제에 맞춰 설계된 방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을 표방하는 ‘LG 오브제컬렉션’ 제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있었다.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주어진 힌트로 비밀번호를 맞혀 자물쇠를 열면 다음 힌트를 발견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씽큐 방탈출 카페의 핵심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LG 씽큐’다. 방탈출 참가자들은 씽큐 앱을 활용해 방 안에 있는 LG 가전제품을 제어하면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볼 수 있는 ‘홈뷰 기능’을 이용해 숨겨진 단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씽큐 앱과 연동된 창문 블라인드 혹은 조명을 제어해 힌트를 얻거나 정답을 알아낼 수도 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나만의 맞춤형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LG UP가전’의 기능을 활용해 풀어나가는 문제도 있었다.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13분 34초 만에 모든 문제를 풀고 씽큐 연구소 직원으로 최종 합격하는 데 성공했다.

전문적인 방탈출 카페가 아닌 만큼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지만 씽큐와 UP가전 등을 활용해 정답을 알아내도록 하는 과정은 기존의 방탈출 카페보다 더 참신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궁금했던 LG전자 제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씽큐 앱의 활용도가 높아서 놀랐다. 특히 블라인드나 전등과도 연동이 가능한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씽큐 방탈출 카페’에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배치돼 있다. [사진=장문기 기자]

씽큐 방탈출 카페는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강조하는 ‘FUN(First, Unique, New) 경험’의 집약체였다. 소비자들이 즐겁게 자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가 적중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최근 회사가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3주만 운영할 계획이던 씽큐 방탈출 카페는 내달 8일까지로 운영 기간을 2주 연장했다.

LG전자에 따르면 1주일 단위로 예약을 받아 운영되는 씽큐 방탈출 카페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예약이 마감됐다. 1차 예약은 약 1시간이 걸려 마감됐지만 2차와 3차 예약은 각각 5분과 1분45초 만에 끝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폭발적 인기에 LG전자 관계자들마저도 놀랐을 정도다.

씽큐 방탈출 카페는 앞서 LG전자가 금성오락실을 조성해 소비자들이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어 이들이 LG전자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6일 12시 이벤트 누리집을 통해 마지막 5차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씽큐 방탈출 카페’에서 LG전자 모델이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숨겨진 단서를 찾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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