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보훈처장, 美 6·25영웅 웨버대령 장례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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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4-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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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윌리엄 웨버 예비역 미군 대령 [사진=국가보훈처]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6·25전쟁 미군 참전용사인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 장례식에 참석한다. 보훈처장이 미군 참전용사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보훈처에 따르면 황 처장은 고인의 자택 인근인 미 메릴랜드주 프레데릭타운 장례식장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전하고, 우리 정부를 대표해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웨버 대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 장교(대위)로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잔전 등에 참여했다. 그는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 북쪽 324고지에서 오른쪽 팔·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당했고, 1년여 간의 수술 뒤 현역으로 복귀했다가 1980년 전역했다.
 
황 처장은 "웨버 대령은 참전부터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기억하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친 분"이라며 "정부는 고인의 뜻을 잊지 않고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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