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부산시, 부산 '세일앤리스백' 기업에 임대료 지원한다

12일 부산광역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자산 매입 & 임대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사진 왼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캠코(자산관리공사)와 부산시가 관내 세일앤리스백(S&LB,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에 나선다.

12일 캠코와 부산광역시는 이날 부산광역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자산 매입 & 임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지원을 받는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의 2%를 각각 지원(임대료 15억원 한도)하는 등 기업별 연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의 정책적 효과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캠코와 부산시가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업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통해 계속영업이 가능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