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불사 염원하는 불자 부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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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4-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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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 기부자의 뜻 담은 '염화미소열람실' 현판 제막

진탁언, 송외순 불자 부부가 11일 오전 11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내 백주년기념관 3층 화백홀에서 도서관 발전 기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진탁언, 송외순 불자 부부가 11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3층 화백홀에서 도서관 발전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이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두 분의 뜻을 기려 도서관 지하 1층 불교학 자료실에 ‘염화미소열람실’ 현판을 부착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금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에는 기부자 두 분과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장유진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탁언, 송외순 불자 부부는 “그동안 아끼며 정성스럽게 모은 돈을 의미 있게 기부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도서관에 인재 불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도서관이 많은 학생들에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염화미소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부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도서관 지하 1층 불교학 전시실에 현판을 제작하고, 두 분의 온화한 미소를 담은 ‘염화미소열람실’ 현판을 설치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인재 불사를 발원하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해주신 불자 부부님께 감사드린다”며,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하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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