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뉴욕오토쇼 참석…올해에만 세 번째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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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4-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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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 참석한다. 올해에만 세 번째 미국 출장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참석해 현장에서 글로벌 완성차의 전동화 모델과 소비자 동향 등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지난해 행사를 취소하고 3년 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현대차그룹은 중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기아의 소형 SUV 2세대 ‘니로’도 동반 출격한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 참석해 ‘메타모빌리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2월에도 미국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살핀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의 잦은 미국 출장길이 현대차그룹의 북미 시장 성장세를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일본 혼다를 제치고 미국 내 판매량 5위(148만9118대)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도 32만2593대를 판매해 5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로 현대차 423만대, 기아 315만대 등 약 738만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보다 10.6% 높은 수치로 미국 시장 판매량이 더 높아져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는 북미에서 전년 대비 20% 증가한 99만대, 기아는 16.9% 늘어난 89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팰리세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하반기 ‘아이오닉6’를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네시스는 ‘GV60’, ‘G80 전동화모델’, ‘GV70 전동화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친환경차 판매가 작년보다 45%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왼쪽)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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