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고통...폭염피해 속출

  • 전남광주 온열질환자 11명 발생...광양은 사흘째 폭염중대경보

 
소방대원이 무더위로 뜨거워진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광주특별시
소방대원이 무더위로 뜨거워진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광주특별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자 전남광주에서도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인명피해와 축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하루 동안 전남광주에서는 총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5일 오후에는 해남군 황산면 농경지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30대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밭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태국 국적의 이 노동자는 밭일하던 중 어지럽다며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쓰러졌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것을 보면 지난 25일까지 전남광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0명이다.
 
가축피해도 크다.
 
지난 24일까지 전남광주에서는 농가 101곳에서 닭과 오리, 돼지 등 1만6378마리가 폐사해 2억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폭염 특보는 22개 시·군, 5개 자치구에 발효 중이다.
 
광양에는 사흘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아침 최저기온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기온은 광양 35.9도, 여수 34.6도, 순천 33.8도, 완도 33.2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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