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미국 법무부 "러시아 범죄 기소 위해 새로운 조처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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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2-04-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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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범죄 행위를 기소하기 위한 새로운 조처를 제시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 법무부 고위 관료들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 조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다만 추가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은 이날 중 러시아를 겨냥해 추가 경제 제재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날 외신들은 미국이 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를 금지하고, 금융기관·국영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규 제재를 6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당국자와 그 가족까지 제재 범위에 새롭게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종식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집단 학살 정황이 나타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추가 제재 예정을 확인하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부차 학살'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런 대량 학살 의혹을 부인하며 서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정을 망치려 든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스푸트니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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