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이선빈 '공기살인', 4월 2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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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4-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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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기살인' 4월 22일 개봉[사진=TCO㈜더콘텐츠온]

영화 '공기살인'이 오는 4월 2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공기살인' 측은 6일 영화 개봉을 알리며 "보통 개봉을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추이가 주말에 집중되면서 이에 금요일 개봉이라는 이례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영화는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작품의 배경이 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폐 질환 피해자 백만여 명이 속출한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다.

살균제를 사람이 직접 흡입하는 형태는 가습기살균제가 유일하다. 이같은 형태의 제품은 대한민국이 최초이며 유일하게 출시 유통돼 이미 천만여 통이 판매된 바 있다. 원인조차 몰랐던 다수의 피해자가 등장했고 기업들은 사람이 죽을 줄 알면서도 묵인했고 국가는 허가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영화 '살인의 추억' '1급 기밀' 등 실화 소재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배우 김상경은 원인 모를 폐 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았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선빈은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영화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서 활약한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과장을 연기한다.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인 한길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해당 영화는 영화 '소원' '터널'의 원작자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원작으로 만들었으며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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