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CJ ENM 대표 "초격차 콘텐츠 제작 역량 확보·글로벌 확장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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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3-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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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커머스 결합으로 No.1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비전"

강호성 CJ ENM 대표 [사진=CJ ENM]

"CJ ENM은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의 유기적 결합으로 매력적인 콘텐츠와 브랜드를 창조하는 '글로벌 No.1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강호성 CJ ENM 대표가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은 CJ ENM이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더 큰 도약을 이끈 한 해"라며 "콘텐츠 사업의 디지털 매출 고성장과 커머스 부문의 자체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유의미한 성과를 일궈내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연간 매출 3조5524억원, 영업이익 29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CJ ENM은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글로벌 주요 사업자로 도약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냈다.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인기 영화의 투자·제작과 유통·배급을 맡은 미국의 콘텐츠 명가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했다. 해외 진출 거점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미디어', '애플TV+' 등 유수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최근 현금 출자로 제2 스튜디오를 신설하기로 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중심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OTT 티빙의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 

CJ ENM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신사업과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를 담당하는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씨티그룹 출신 글로벌 전략통 김윤홍 경영 리더를 실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주총에선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내용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개정에 나서며 방대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패션, 리빙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의 유통 채널도 다각화해 브랜드 사업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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