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피버 인수…종합 콘텐츠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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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3-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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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츠웨이 스튜디오]

피규어 제조사 블리츠웨이가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피버를 인수,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한다.

앞서 콘텐츠피버는 SBS '배가본드' JTBC '괴물' 등을 제작한 김지우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오는 4월 디즈니+에서 '너에게 너에게 가는 속도493km' 공개를 앞두고 있다.

블리츠 웨이 측은 "콘텐츠피버를 자회사로 인수하고, 방영에 앞서 사명을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로 변경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이하, '너가속')가 블리츠웨이 스튜디오의 창립작품이 됐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판으로 총 16부작으로 방송된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스페셜-한여름의 꿈'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너가속' 제작을 시작으로 탄탄한 작가 라인업을 확보해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고품격 미스터리 치정극으로 평가받은 고현정 주연의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유보라 작가, '너가속' 허성혜 작가와 추가 작품 계약 체결은 물론 소지섭 주연의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의학과 법정을 오가는 색다른 서스펜스 드라마 '닥터 로이어' 장홍철 작가,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전 가작 당선작 '엄마의 가족' 정윤미 작가 등을 계약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OTT 편성이 가능한 작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2023년까지 풍성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이 기대된다.

이러한 작가진을 구축하는 데 이어 유수의 드라마, 영화감독들과도 계약을 진행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 굴지의 제작사들과 공동제작을 계획하는 등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할 예정. 뿐만 아니라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펑'의 영상화(드라마) IP를 확보하는 등 원천 스토리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블리츠웨이 배성웅 대표와 함께 블리츠웨이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가 된 김지우 대표는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만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리츠웨이는 '블리츠웨이 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메타버스 모든 콘텐츠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이후 추가적인 기업 인수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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