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역사박물관 준공...용산 타운비즈니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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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3-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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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역사박물관 리모델링 개관...주거복합문화공간 하반기 착공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 다섯째)과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영업본부장(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23일 용산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을 위한 공간인 용산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용산의 헤리티지이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용산역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용산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할 용산철도병원용지 개발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23일 밝혔다.

현산과 용산구는 이날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영업본부장, 서울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역사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현산은 용산역사박물관을 시대를 관통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이자 미래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과 주거공간, 광장, 리테일 공간이 서로 연결되는 순환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철도병원용지 개발사업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 일대 1만772㎡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용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지하 6층~최고 33층 621가구 규모인 주거와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지난해 5월 현산의 부동산투자회사인 (주)에이치디씨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용산철도병원용지 개발사업을 위한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산은 글로벌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용산을 중심으로 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과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와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아이파크몰의 쇼핑·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 전면공원 개발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도시를 위한 기반을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용산역 주변에 위치한 이들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서쪽 한강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한강 수변공간과 연계하면서 기존 여의도 업무지구와 함께 글로벌업무특구로 유도하고, 새롭게 열리는 용산 시대의 밑바탕인 용산공원조성사업, 문화예술과 여가, 주거의 중심인 이태원을 함께 아우르는 글로벌 중심업무생활지구(GCD)를 개발한다는 그랜드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산 관계자는 "HDC그룹은 용산 중심의 '글로벌 도심지구'와 함께 서울 동북권에서 광운대역세권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변 주요 대학을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지구', 잠실종합운장을 마이스 중심으로 복합개발하는 한편 성수지구와 연계한 '글로벌 마이스 지구'개발을 연계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단순히 아파트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좋은 개발과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과 도시를 성장시키는 디벨로퍼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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