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DX 생태계 구축해 질적 성장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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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3-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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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 주주총회 개최...FCBGA 추가 투자, 고객사 편중 현상 개선 등 계획도 밝혀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디지털 트윈 가속화와 디지털 전환(DX)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 가치 향상과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텍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100년 영속하는 기업’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업계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트윈을 가속해 제품 개발과 생산체계 효율화를 도모하고, 협력사와 가상공간에서 호흡하는 ‘DX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투자 확대, 고객사 편중 현상 개선 등 경영 현안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정 사장은 FCBGA 추가 투자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1단계라서 4130억원을 투입했지만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당연히 추가 투자를 해야 한다”며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투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장점이 되는 것 같다”면서도 “카메라 모듈 외에도 기판, 전장 등 사업을 계속 성장시키고 있어 특정 고객에 대한 비중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이노텍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총에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인 정 사장과 박상찬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안준홍 ㈜LG 전자팀장과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새로 합류했다. 박상찬·이희정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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