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팬데믹 이후 더욱 굳건한 회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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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3-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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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완전히 재정립하고 더욱 굳건한 회사로 거듭나는 대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서울시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총에서 재무제표,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준환 호텔신라 TR부문 지원팀장 겸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김준기 서울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올해로 11년째 주총 의장을 맡은 이부진 사장은 이날 "팬데믹은 우리 사업의 강점·약점을 냉철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내실 경영의 기조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했고, 그 결과 지난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 부문에서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188억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이 사장은 올해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올해 초격차 역량 실행과 규모의 경제 확보와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개편 및 성과 가시화,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을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이 사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2022년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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