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공정‧상식 통하고, 기대 부응하는 대통령 되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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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3-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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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당선 축하글 페북에 올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글을 올리며 수개월 전에 자신의 집무실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권영진대구시장]

제20대 대통령선거가 개표 완료되어 당선인이 확정된 3월 10일 오전 10시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상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글에는 수개월 전에 자신의 집무실에서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미소를 지으며 악수한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먼저 권 시장은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는 대통령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서문(序文)을 열었다.
 
이어 “대선 동안 표출된 세대・계층・성별・지역 간 갈등이 하루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높은 리더십을 요구했다.
 
또한 “지금 지방은 과도한 수도권 일극화로 너무나 어렵다. 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지방을 살리는 대통령이 되어달라”라며, “특히, 당선인께서 대구시민께 보여 주신 각별한 애정만큼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약속하신 공약을 반드시 지켜달라”라고 대구시민의 간절함을 담아 요청했다.
 
권 시장이 윤 당선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먼저, 대구경북신공항은 정부 재정을 투입하여 중 남부권 거점 경제 물류 공항으로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요구한다. 또한, 로봇・의료・미래 차 등 5+1 신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대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센터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해 달라.
 
아울러, 구 경북도청 후 적지에 국립뮤지컬진흥원, 국립근대미술관 등을 설립해 문화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달라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취수원 다변화,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와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대구에 꼭 필요하고, 대구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다양한 숙원도 이뤄달라는 내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페이스북 캡처. [사진=권영진대구시장]

이에 권 시장의 페북에는 “축하드린다. 수고하셨다. 대구시민들의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기억하시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대구 사랑에 동참해 달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지요.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 등의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권 시장은 글의 마지막에 “오늘부터 새로운 시대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저와 대구시민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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