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코로나 피해기업 대출지원액 4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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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3-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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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본사[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대출 기한 연장 등의 지원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20년 3월에 5조원 규모의 특별 운영자금 대출상품을 출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 상품은 최대 0.9%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심사절차를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실제로 산업용 절삭공구 부문의 한 기업은 2020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을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회사채·CP 차환 지원프로그램’,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등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해 9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도 국내 코로나19 장기화 등 다양한 불안요소로 인해 실물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기업의 위기극복과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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