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금융협회에 "러 금융제재 차질없도록 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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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3-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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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현판[사진=아주경제DB]

금융당국이 4일 국내 시중은행과 금융권협회에 "러시아 금융제재가 일선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대(對) 러시아 금융제재 관련 금융권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임원이 참석했다.
 
이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금융제재 주요 내용에 대해 한번 더 안내하고 현장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일부 은행 지점에서 금융제재 조치 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러시아와 관련이 없는 거래까지도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는 민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또한 운용사에 환매연기 펀드의 자산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겐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등에 신경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 관계부처 합동 전담반(TF)을 꾸린 상태"라며 "금융부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러시아 금융제재 상황,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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