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이근, 우크라이나에 의용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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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3-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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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과 그의 동료가 출국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웹예능 '가짜사나이'에서 인기를 끈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출국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이 전 대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얼마 전에 출국해 이렇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해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고 밝혔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날 러시아와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 제도 가운데 최고 단계로, 권고 성격의 1∼3단계와 달리 법적 강제성이 있다. 따라서 허가 없이 들어가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그는 "우리가 처벌받는다고 현재 가진 기술과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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