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룰 한 달 앞두고…코드, 제휴 확장 본격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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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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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썸·코인원·코빗 트래블룰 솔루션 JV '코드'

  • 사업 설명회서 29곳 사업자 가입 의사 밝혀

2월 2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설명회 자리에서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코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CODE)'가 본격적으로 사업자 제휴 확장에 나선다. 3월 25일 트래블룰 의무 시행을 한 달 앞둔 시점인 만큼 가상자산거래소, 지갑 사업자, 수탁 사업자를 비롯한 국내외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코드 시스템을 설명하며 서비스 제휴사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코드에 따르면 3사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국내외 VASP를 대상으로 코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VASP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고팍스와 한빗코를 비롯해 29곳의 사업자가 코드와 제휴 의향서를 체결했거나 서비스 가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는 2021년 8월 빗썸·코인원·코빗 3사 공동 출자로 설립된 합작법인(JV)이다. 출범 이후 금융당국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코드 트래블룰 솔루션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앙 서버에 거래기록과 고객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거래에 참여하는 양 사업자의 노드에만 데이터를 기록하며 정보 독점 이슈도 해소했다. 직관적인 주소 찾기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상대 거래소나 수신인의 이름을 알지 못해도 주소 정보를 바탕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오입금 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란 게 코드 측 설명이다.

코드 솔루션은 현재 주주사 3사의 연동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국내외 다수 VASP와 제휴 논의 및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드에서 진행하는 심사는 해당 사업체가 특금법이 제시하는 가상자산 이전 정보 제공, 요주의 인물 여부 확인 등의 사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트래블룰 솔루션은 사업자 간 정보 공유가 핵심이다. 아직까지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와 코드는 연동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회사는 솔루션 참여 업체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때문에 고팍스·한빗코 등 다수의 가상자산 사업자는 확장성을 갖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베리파이바스프와 코드 솔루션, 해외 트래블룰 솔루션에 중복 가입하고 있다. 

코드의 제휴·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신근 빗썸 사업협력1실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연결성과 확장성이 강점인 코드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다수의 업체와 제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다른 솔루션과의 연동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신근 빗썸 사업협력1실장 [사진=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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