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50만개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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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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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주택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도 추진

  • 20년 이상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비용 30~90% 지원

안산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23일 감염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고, 노후주택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도 추진하는 등 시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취약계층 6만7500여 명에게 내달 말까지 자가진단키트 약 50만개를 순차적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 1회 이상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우선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 어린이집 이용자 등 모두 2만7780명에게 4~12개씩 모두 29만8300여개를 배부하고,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이용자 등 모두 1600여 명에게는 3개씩 모두 4900여개를 각각 시설로 지원한다.

또, 임산부 4430명에게는 10개씩,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3만3650여명에게는 2개씩 모두 6만7310개를 지급하고, 비축분 8만여 개는 필요한 곳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후주택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추진에도 발 벗고 나선다.

시는 노후 상수도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녹물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주택 상수도관 개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연면적 130㎡ 이하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가구다.
 
시는 사업비 14억3000만 원을 들여 주택면적에 따라, 60㎡ 이하는 전체 공사비의 90%, 85㎡ 이하는 80%, 130㎡ 이하는 30%를 각각 지원하며, 가구별로 최대 옥내급수관은 180만 원, 공용배관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사업법상 사회복지시설 등은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노후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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